유일한 진·출입로, 도로 밑 통로밖에 없어
주민들, 집 코앞에 두고 먼 거리 도는 불편 겪어
주민들, 집 코앞에 두고 먼 거리 도는 불편 겪어
국도 36호선 정산면 역촌리에 입체 교차로를 설치, 주민에게 진ㆍ출입로를 확보해 주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왕복 4차선으로 도로를 개설하면서 역촌리 마을 주민을 위한 진출입로를 만들지 않아 주민들이 먼 거리로 돌아다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4차선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마을 앞의 들녘이 훤하게 보였는데 지금은 제방처럼 높은 도로에 가려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코앞에 집을 두고 정산면 백곡리나 목면 대평리로 4~6km 우회하거나 정산~유구 방향의 국도 39호선 정산면 대박리 사거리를 거쳐, 정산면 서정리를 3~4km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곳에 입체 교차로를 설치하면 주민들이 먼 거리를 우회하지 않고 진·출입이 가능해져 생활 불편이 해소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주민 류 모 씨(75세, 정산면 역촌2리)는 “마을 진·출입을 위해서는 4차선 도로 밑에 만들어진 통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이곳저곳으로 원거리 우회하여 다니고 있어 불편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역촌2리 마을 앞에 진·출입로가 있으면 이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정산면 소재지 주민도 대평리나 대박리로 우회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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