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체육대회 – “열정과 함성 체육관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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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체육대회 – “열정과 함성 체육관에 가득”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19.11.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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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과 가사로 지친 생활, 하루 즐기면서 활력소 되찾아
평소보다 많이 참석, 체육경기로 심신 단련하며 '웃음꽃 활짝'

20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16회 청양군 어머니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평소보다 많은 군민이 참석하여 즐겁게 지냈다.

이 행사에는 청양읍을 비롯한 10개 읍면 체육회에서 약 3000여 명이 참가하여 훌라후프, 종합릴레이, 한궁경기, 오재미공넣기, 등의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강민아 씨 외 9명이 청양군체육회장 표창, 김순록 씨 외 2명이 국회의원 표창, 강민경 씨 외 4명이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해마다 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이미선(64, 대치면 탄정리) 씨는 “제가 생활체육을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하다 보니까 다리와 허리 근육이 좋아져 몸이 아주 편해졌다”라며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양명희(63, 비봉면 강정리)는“ 온몸이 나른하여 삶의 질이 떨어졌었는데 생활체육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니 이런 증상이 말끔히 해소되어 지금은 날아갈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노래자랑이 이어지고 푸짐한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노래자랑 결과 청양읍 이순희 씨가 최우수상을, 청남면 김수희 씨 우수상, 화성면 정인선 씨와 목면 장수빈 씨가 장려상, 정산면 오현숙 씨가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

체육대회에서는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펼친 대치면이 종합우승, 청남면이 준우승, 청양읍과 장평면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해마다 열리는 어머니 생활 체육대회이지만 올해는 어느 해 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어머니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직업인으로서 1인 4역의 역할을 감당하는 어머님들이 오늘의 청양 이끄는 핵심”이라면서 “평소 스트레스 모두 잊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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