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호 주변에 로컬음식매장, 모노레일, 산악열차 설치
칠갑산 아니골에 아토피 치유 마을 조성, 주말농장 운영
폐광 터 구봉광산에 숲 정원, 금을 소재로 한 탐방로 설치
청양군이 금을 캐던 옛 구봉광산 일대와 칠갑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28일 관광 사업 추진을 위한 관광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확정했다.
군이 마련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천장호, 천문대 등 기존 관광지는 사업을 보완하고 옛 구봉광산과 칠갑산 아니골 등을 신규 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모두 7개 거점 관광지를 선정, 청정성을 자원화하는 관광시스템을 만든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7가지 기본계획은 ▶천장호 관광지 재활성화 ▶칠 갑호 관광거점 허브 육성 ▶칠갑산 천문대 보완 ▶지천구곡 힐링 공간 조성 ▶청양군 지방 정원 조성(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대) ▶구기자 온천 관광지 조성 (장평면 도림리)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조성 (대치면 장곡리 아니골) 등이다.
천장호 주변 관광지 재활성화 사업은 기존 사업인 ▶천장 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 확충▶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사업▶알프스 테마 빌리지 및 수변 산책로 조성▶보행 현수교 설치▶로컬푸드 판매장▶모노레일과 산악열차 설치 등 ‘충남의 알프스’ 다운 이미지를 살린다는 것.
칠갑호 관광거점 허브 육성사업은 ▶ 칠갑호 관광자원 조성▶매운 고추 체험 나라 조성▶청정 청양 희귀 야생식물 보전사업 전망대 설치 ▶짚라인▶칠갑호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칠갑산 천문대(스타파크) 보완사업은 ▶리모델링▶발자취 체험학교▶스타 빌리지▶은하수 테마길 조성 등이다.
지천구곡 힐링 공간 조성사업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회룡대’ 일원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전망대 설치▶허브 공원▶미로파크 등을 조성, 기념비적인 포토존 인증사진 명소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청양군 지방 정원 사업은 폐광지역인 남양면 구봉광산 일대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이곳 일대에 ▶향기, ▶소리, ▶숲 정원과 ▶금을 소재로 한 탐방로 조성▶ 정원 문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구기자 온천 관광지 조성은 장기간 미개발 상태에 있는 도림 온천 지역에 지역 고유 콘텐츠인 구기자를 결합하는 사업이다.
아토피 힐링 에코단지 사업은 대치면 장곡리 아니골 지역에 치유 기반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곳에 ▶아토피 치유마을 ▶주말농장 시설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 성공 여부는 예산확보다.
예산확보 없이는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 관광의 핵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내부 검토를 거쳤다”라면서 “다양한 아이템이 현실에서 구체화하도록 사업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