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전문대 공적 역할 강화로 소멸위기 지역 지켜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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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전문대 공적 역할 강화로 소멸위기 지역 지켜내야"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2.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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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영 총장 공립전문대 발전 세미나서 강조,
"도립대 공적 기능 측면으로 관점 전환해야!"
 ‘공립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허재영 총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화상 토론을 하고 있다 

저출산과 양극화 등 국가적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려면 공립전문대의 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28일 서동용 국회의원과 김태호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립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지정토론자로 참여, 공립전문대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양극화 해소 및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총장은 “공립전문대 발전을 위한 논의에서 핵심 키워드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돼야 한다”며 “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금보다 공립전문대의 공공성을 더욱 높이는 일”이라면서 공립 전문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도립대학교는 양극화 극복을 목표로 오지개발촉진법에 근거해 설립한 대학으로 현재 낮은 등록금과 높은 수준의 교육비 환원율 등을 통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광역자치단체가 도립대에 투자하는 이유에는 균형 발전과 지역 인재를 유치하겠다는 뜻이 숨어있다”라고 허 총장은 설명했다.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28일 서동용 국회의원과 김태호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립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지정토론자로 참여, 공립전문대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양극화 해소 및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br>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28일 서동용 국회의원과 김태호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립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지정토론자로 참여, 공립전문대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양극화 해소 및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허 총장은 “저출산과 양극화 등 시대 위기를 극복하는 관점으로 도립대학교를 바라봐야 한다”며 기존 성장과 효율 중심으로 공립전문대를 바라봤던 정부와 사회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호소했다.

허 총장은 또 “도립대는 규모가 작아 적은 지원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도립대의 미래는 지역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될 수 있으며, 전국 도립대가 느슨한 연합체 형태로 힘을 모아 역량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제영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장의 ‘공립 전문대학 미래 발전방안’과 장덕호 상명대 교수의 ‘공립 전문대학 국가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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