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 지곡리 두릉윤성에서 백제 부흥군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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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지곡리 두릉윤성에서 백제 부흥군 위령제 봉행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4.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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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릉윤성, 예산 임존성, 한산 주류성, 유성 내지성과 함께 백제부흥군 4대 거점지.
서기 660년 사비성 함락되자 이곳에서 38일간 38일간 백제 부흥군 전투 벌여!
두릉윤성보존현창회(회장 전갑수)는 지난 19일 두릉윤성 현지에서 백제부흥군의 호국애민정신을 기리는 위령제를 봉행했다.

【최택환 기자】=백제 부흥군의 호국 애민 정신을 기리는 위령제가 지난 19일 목면 지곡리 두릉윤성에서 봉행됐다.

두릉윤성보존현창회(회장 전갑수)가 주관한 이 날 위령제는 전갑수 회장, 정종원 면장, 조국형 유도회장, 이정상 지곡2리 이장, 주민 등이 참석, 백제 부흥군을 추모했다.

두릉윤성은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로 웅진(공주)과 사비(부여)의 중간지점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기록되어 있다.

두릉윤성은 백제가 멸망(660년)한 이후 한산의 주류성과 예산 임존성, 유성의 내지성과 함께 백제 부흥군의 4대 거점 중 하나다.

당시 사비성이 함락되자 병관좌평이던 정무 장군은 부하와 유민들을 이끌고 이곳에서 항거를 시작해 사비성 부근까지 진격하는 등 38일간 전투를 벌인 곳이다.

정종원 면장은 “위령제는 목숨 바쳐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던 백제 부흥군 영령들을 기리며 그분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선열들의 호국정신으로 더욱 강한 나라를 만들어 후손에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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