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82번, 청양83번, 청양84번, 예산57번 아버지 접촉자
아들 다니는 중학교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조기 방학 들어가
아들 다니는 중학교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조기 방학 들어가
【최택환 기자】=충남 청양에서 최근 1주일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청양군 보건당국이 비상 걸렸다.
청양군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13일부터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12일 확진 청양 83번 (20대 남성)과 청양 84번(10대 남성)은 형제로 지난 8일 예산군에서 (예산 57번)확진 판정을 받은 L 아무개 씨 (남성 50대)의 아들이다.
청양 84번 확진자는 중학생으로 학교 교사와 학생 등 관련 접촉자의 검체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1주일 앞선 조기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역학조사 결과 청양 83번과 청양 84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예산 57번인 아버지와 접촉해 삼부자가 확진됐다고 청양군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고향 집을 찾은 서울 노원구 2411번 확진자와 접촉해 부모와 지인 등 3명이 확진 판결은 받는 등 12일 현재 군내에서 모두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현재 생활치료시설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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