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에서 처음으로 10대 미만 어린이도 확진 판정받아

【최택환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남 청양에서 잇따른 확진자 대부분이 가족간 접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양 79번~청양 87번 최근 확진자 9명 가운데 8명이 가족 간 밀접접촉에서 감염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함께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한 개인위생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백신이라고 청양군방역당국은 밝혔다.
지난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청양 85번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로 경기도 고양 3715번과 접촉으로, 7월 16일 확진된 청양 86번은 40대로 예산 57번과 접촉하여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가족이다.
또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양 87번은 대전 2812번과 접촉자이다.
청양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충청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영상회의 이어 청양군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9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중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김돈곤 군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후 전국적 확산 추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라면서 “우리 군 역시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