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장애인재활근로센터, 도 장애인경진대회 '목공예' 금·은·동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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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장애인재활근로센터, 도 장애인경진대회 '목공예' 금·은·동 싹쓸이!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3.07.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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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주인공 백진현 금메달, 최재훈 은메달, 강준 동메달
백진현 선수, 오는 9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 자격 획득
2023년 충청남도 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청양군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이민우)의 청양군장애인재활근로센터 근로 장애인들이 출전, 목공예 분야에서 금, 은, 동을 차지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이민우회장, 강준,백진현,최재훈, 이중연 센터장)

【최택환 기자】=2023년 충청남도 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청양군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이민우)의 청양군장애인재활근로센터 근로 장애인들이 출전, 목공예 분야에서 금, 은, 동을 싹쓸이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백진현 금메달(상금 50만 원), 최재훈 은메달(30만 원), 강준 동메달(20만 원)이다.

이 가운데 금메달을 딴 백진현 선수는 오는 9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전국장애인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가구 제작, 나전칠기, 목공예 등 22개 직종에 도내 312명의 선수가 참가, 자웅을 겨뤘다.

목공예 이번 주제는 무궁화 무늬 컵 받침으로 도안 된 무늬를 조각칼 등의 도구를 이용, 정교하게 파내고 깎아내고 다듬어 작품을 만드는 것.

금·은·동 백진현, 최재훈, 강준 선수의 무궁화 무늬 컵받침 작품

청양군장애인재활근로센터는 장애인에게 직업적응 훈련 등을 통해 근로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도모하고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고 설립된 시설로 현재 조미김, 임가공, 영농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우 청양군지체장애인협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 장애인이 직업 생활을 통해 사회참여와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중 연 센터장은 “그동안 여러 번 출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 큰 성과를 거둬 큰 기쁨이고, 목공예 금·은·동 수상은 편견을 넘어서 기술과 실력으로 보여준 것이다”라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사회에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공주대학교, 충남인력개발원에서 고용노동부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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