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동참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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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동참을 바라며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 용 훈(media cheong yang)
  • 승인 2019.09.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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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열병 예방과 차단 방역에 적극적인 참여를

지난 9월 17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 지역의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였고,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였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용훈

일반 국민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 African Swine Fever)은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들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을 말하며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 멧돼지인 혹멧돼지와 숲 돼지 등이 주로 이 바이러스 보균 숙주 역할을 하며 물렁진드기가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다가 일반 돼지를 물어 질병을 확산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하며, 예방 및 치료백신이 아직 없어 발생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

그러므로 질병 유입을 위한 예방대책과 차 간 방역 실천이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양돈 농가에서 지켜야 할 사항으로 축사 내·외를 철저하게 소독을 시행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하여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육 중인 일반 돼지와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할 조치를 하고 매일 임상관찰을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축(사료를 적게 먹거나 평소와 달리 이상한 행동을 함. 보행장애, 침 흘림 등)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농 가는 남은 음식물 사료를 급여할 경우 80℃에서 30분 이상 적정하게 열처리 후 급여하고 농장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작업복은 2~3일마다 반드시 세탁하며 소독 약제는 희석 배율 등 약제사용 준수 사항을 반드시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농장 출입(방문)은 다른 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용무는 될 수 있으면 전화로 해결하고, 외출 시에는 외출 전용 의복과 신발을 착용하여야 하며 귀가 후 즉시 손과 발을 세척 소독하여야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하여 일반 국민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 시 현지 축산농가는 절대 방문하지 말고, 귀국 후에도 국내 축산농가 방문은 피해야 하며. 해외에서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국제우편을 통해 들여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의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데.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발생하면 살처분 정책을 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면 양돈농가는 물론 국가와 국민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초래되므로 모든 국민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예방과 차단 방역에 동참하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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