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충남 280번 25일 공주의료원에 격리 조치
21일부터 발열 증상, 24일 청양의료원에서 검사 받아
21일부터 발열 증상, 24일 청양의료원에서 검사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7개월 가량 지켜오던 충남 청양에서도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양군에 사는 A 씨 (70대 남성, 충남 280번)로 25일 공주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이 남성은 미열과 근육통 등의 관련 증상이 나타나 24일 청양 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현재 A 씨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섰다.
청양군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청양지역에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마스크 쓰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약 7개월가량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지켜왔는데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격리 조치된 A 씨는 8월 19일 오전 7시 하나로마트 앞 건너편에서 고추수매를 하고 이어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청양읍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일에는 부여, 전주, 등을 거쳐 저녁 9시쯤 청양으로 귀가했으며 21일부터 발열이 시작됐고 24일 오전 11시 31분 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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