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 정산면사무소,농업기술센터 폐쇄(속보2보)
상태바
청양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 정산면사무소,농업기술센터 폐쇄(속보2보)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2.06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산면장,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직원 감염돼 '공직사회 술렁'
정산 코로나19 일가족 감염 관련 6명 추가 발생 - 누적 10명
현재 군청사도 중앙 출입구 폐쇄하고 방문자 출입 제한
5일 발생한 코로나 19 확산으로 정산면사무소가 5일 부터 폐쇄되고 직원들은  시설에 격리조처됐다
5일 발생한 코로나 19 확산으로 정산면사무소가 5일 부터 폐쇄되고 직원들은  시설에 격리조처됐다

【속보 최택환 기자】=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 5일 일가족 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확진 뒤에 실시된  방역당국의 접촉자 검사에서 6일 또 6명(청양 58번~청양 63번)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이로써 일가족 4명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 확진자 가운데 청양군 정산면장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이 감염되어 정산면사무소와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일시 폐쇄되어 앞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청양군 방역당국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산면사무소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 19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청양군 방역당국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산면사무소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 19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확진된 정산면장 부인도 같은 공무원으로 청양군청에 근무하고 있어 방역 당국은 6일 선제적 차원에서 청사를 특별 방역하고 중앙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방문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청양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6일 군청사 중앙 출입구를 막아 놓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청양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6일 군청사 중앙 출입구를 막아 놓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5일 청양 54번(정산면 00마을 이장)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검사 결과 3명의 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 6명이 추가로 감염돼 청양군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6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청양 58번 60대, 청양 59번 50대, 청양 60번 40대, 청양 61번 40대, 청양 62번 30대, 청양 63번 60대)의 감염자 중에는 정산면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공무원 2명이 포함되어 있다.

정산면사무소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6일 검체검사를 받고 있는 주민들
정산면사무소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6일 검체검사를 받고 있는 주민들

정산면장은 마을 이장인 청양 54번과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밝혔다.

또 청양군농업기술센터 J 아무개 씨는 센터 육묘장 관리 직원으로 이곳 육묘장에서 함께 일했던 정산면 일가족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양 62번 30대 확진자는 청양 58번과, 청양 63번 60대 확진자는 청양 56번과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청양군 방역 당국은 현재 정산면사무소를 폐쇄하고 직원들은 고추 문화마을 시설에 격리 조치했다.

청양군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코로나 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청양군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코로나 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또 육묘장에서 감염자가 나온 기술센터직원들은 6일 청양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마친 후 기술센터 청사를 폐쇄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청양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관련 군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걱정을 끼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확산 방지 활동에 진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