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카드형 상품권 출시, 이용자 편의성 크게 높아져 ‘주민 호응’
【최택환 기자】=청양사랑상품권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양군이 종이류, 모바일, 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권을 내놓고 1인당 50만 원 한도에서 10% 할인 판매를 시행, 판매 실적을 높인 것도 자본 선순환 된 것으로 분석됐다.
청양사랑상품권은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되어 2019년까지 86억 원, 2020년도 한 해 동안 186억 원 규모로 급증하는 등 지역경제를 돕는데 큰 몫을 했다.
군의 올해 지역 상품권 발행목표는 140억 원으로 5월 말 현재 목표의 50%인 70억 원이 발행된 상태이다.
군은 또 각종 바우처과 사업과 연간 60억 원에 달하는 농어민수당 등을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 상품권 접근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제공한 것도 지역 소비 진작에 창구기능을 했다.
종이 상품권 외에 휴대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
군은 이와함께 가맹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가맹점 수는 860여 개소에 이르고 있는 데다 농협에서만 판매하던 것을 새마을금고 등 23개 금융점포까지 확대하는 등 구매 여건을 넓혔다.
이와는 별도로 군은 농협이 만든 카드형 상품권 외에 오는 6월 말쯤 우체국 카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돈곤 군수는 “카드형 상품권 출시로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지는 만큼 구매자와 사용처가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청양사랑 상품권 생활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