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협력해 '호국영웅' 발굴
청양군이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협력해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6·25전쟁 당시 훈장을 수여받지 못한 공로자나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해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고 명예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난 4일 집무실에서 이철성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업무간담회를 열고, 청양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청양의 영웅 발굴과 함께 무공훈장이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성 조사단장은 “올해는 6·25전쟁 제75주년으로 호국영웅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분들이 많아 지자체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은 지방자치단체와 보훈단체 등이 협력해 숨은 영웅을 발굴하고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과거 약 10년간 교부한 무공훈장의 수량을 5년 만에 교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청양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숨은 호국영웅을 발굴하고, 그들의 공훈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청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