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약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보완을 마친 칠갑산자연휴양림을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재개장한다.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장 등을 갖추고 연간 6만여 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주요 휴양 시설이다. 군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표로 약 40일간 대대적인 시설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전을 신규 설치하고, 위험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보강했다. 또한 야간 방문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조명을 추가 설치하고, 숙박동 주차장 포장공사를 완료했다. 노후된 휴양관의 전기온수판넬 교체 작업도 이번 정비에 포함됐다.

안전 시설 확충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도 병행됐다. 군은 휴양림 내 모든 숙박시설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계곡 주변 환경정화와 제초작업, 관목 제거 등을 통해 깔끔한 경관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맥문동, 백일홍 등 계절 꽃을 식재하여 볼거리를 더했다.

청양군 산림자원과 배명준 과장은 “이번 보완 사업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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