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서 ‘통일장승혼례’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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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화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서 ‘통일장승혼례’거행
  • 정철호 시민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19.10.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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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금강산 대장군과 청양 칠갑산 여장군 혼례 -- 남북통일 염원
통일전망대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새로운 포토 존 될 수 있어
칠갑산 소나무와 고성의 금강송으로 통일대장군, 통일여장군 만들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의 장승혼례가 거행됐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의 장승혼례가 거행됐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의 장승혼례가 거행됐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높이 5m, 지름 1.2m의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의 장승혼례에 임호빈 청양문화원장, 청양문화원 임원과 회원, 이경일 고성군수, 함형완 의장, 주기창고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승문화축제는 “장승에게 통일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재앙과 악귀를 막고 소망을 하늘에 전하려 했던 우리 고유의 민속신앙이자 마을공동체를 지켜온 수호신으로 현재 우리 민족이 당면한 평화통일 염원을 장승을 통해 갈구하고 통일 의지와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확산시키며, 장승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고성 금강산 대장군, 청양 칠갑산 여장군 제막식 모습 ( 사진 : 정철호시민기자)
고성 금강산 대장군, 청양 칠갑산 여장군 제막식 모습 ( 사진 : 정철호시민기자)

고성군 관계자는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이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포토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승 제막식은 주기창고성문화원장과 임호빈 청양문화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경일 고성군수의 축사, 함형완 고성군의회 의장의 축사, 간성향교 주관으로 장승전통혼례가 이어졌다.

주기창고성문화원장은 개회사에 통일을 염원하고 재앙과 악귀를 막고 소망을 하늘에 전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신앙이자 수호신으로 현재 우리 민족이 당면한 평화통일 염원을 장승을 통해 갈구하고 통일의 의지와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확산시키고 장승축제로 볼거리 제공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높이 5m, 지를 1.2m의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의 장승혼례에 임호빈 청양문화원장, 청양문화원 임원과 회원, 이경일 고성군수, 함형완 의장, 주기창고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br>
지난달 31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높이 5m, 지를 1.2m의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의 장승혼례에 임호빈 청양문화원장, 청양문화원 임원과 회원, 이경일 고성군수, 함형완 의장, 주기창고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호빈 청양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는 작은 국토가 양단되어 한 동족끼리 갈등과 냉전 속에서 살아가는 참혹한 현실을 타개하면서 다시는 이 땅에 6.25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돌아오지 않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오늘 장승혼례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장승혼례식을 통하여 고성군과 청양군의 문화교류가 지속하길 바라고 군민 모두가 통일 여장군, 대장군의 혼례식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무병장수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형완 고성군의회 의장의 축사에서 온 국민이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바라오던 장승이라는 문화재 매개체 역할을 통하여 핵과 무력이라는 재앙에서 보호해주고 DMZ 구역이 관광특구 지역으로 달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막식이 끝나고 아리아리 예술단의 축하 공연과 청양문화원 농민 가수 명형철 이사가 민요 가시버시사랑을 불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 : 정철호 시민기자)<br>
제막식이 끝나고 아리아리 예술단의 축하 공연과 청양문화원 농민 가수 명형철 이사가 민요 가시버시사랑을 불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 : 정철호 시민기자)

제막식이 끝나고 아리아리 예술단의 축하 공연과 청양문화원 농민 가수 명형철 이사가 민요 가시버시사랑을 불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장승문화축제는 강원 고성문화원과 충남 청양문화원의 공동사업으로 지난 3월 12일 고성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월 14일 제21회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에서 청양군의 칠갑산 소나무와 고성군의 금강송으로 통일 대장군, 통일 여장군을 4월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칠갑산장승축제장에서 제작 혼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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