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농작물 재해보험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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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농작물 재해보험 가능해진다’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4.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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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에서 5월22일부터 판매 개시
청양군, 납부보험료 90% 지원, 농민 10% 부담
청양군이 오는 5월22일부터 판매되는 고추 농작물재해보험가입을 농업인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 서진은 병해충을 입은 고추)

고추 재배 농업인들도 오는 5월22일부터 지역농협에서 고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나 조수 피해, 화재, 병충해 등으로 피해를 당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농업인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추는 매년 가뭄, 고온,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에 의한 낙화, 낙과, 가지 찢어짐.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TSWV)가 고추에 나타나는 등 각종 병해로부터 취약한 농작물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보험상품에 노지 홍고추는 가입할 수 있으나, 시설 홍고추(농업시설은 가입 가능)는 가입에 제한을 받는다.

하우스 등 원예시설에서 재배하는 풋고추는 별도 시설작물상품으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청양군은 전체 가입보험료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며,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10%의 자부담금을 내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청양지역에서는 1043 농가(가입면적 236ha)가 고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태풍, 된더위, 병충해 등의 피해를 본 431 농가가 보험금 3억3845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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