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마을, 방문객 개별적 욕구 충족되도록 변화 주어야!
여행 추세, 우르르 몰려다니는 유람 식 단체 여행 탈피
친구, 연인, 가족끼리 소규모 형태로 떠나는 여행 대부분

코로나 19 여파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뚝 끊기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과 자구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코로나 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는 농산어촌 관광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안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청양군 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겨울철 얼음 분수 축제로 유명한 알프스 마을과 칠갑산 자락의 아름다운 언덕 가파 마을 등 모두 15개 마을이 있다.
이들 마을도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피하지 못했다.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긴급안정자금도 지원받지 못했다. 법인이라는 이유에서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해외여행은 상당 기간 어려운 상황이고 건강을 위한 국민의 관심도가 커지면서 앞으로 농촌관광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에선 코로나 19 위기를 농촌관광 활성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여행 흐름은 단체로 우르르 몰려갔다가 되돌아오는 유람식 여행에서 연인, 친구, 가족끼리 소규모로 떠나 손수 체험하는 여행 행태로 급속히 변화하는 추세이다.
이들을 체험 휴양마을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시골 풍경과 농사 체험뿐만 아니라 특색음식, 치유, 기념비적인 볼거리 등 관광객의 개별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정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뒷받침이 시급하다.
그래야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새로운 관광 유행에 맞는 유기적인 프로그램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칠갑산 산꽃마을은 기존방식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족욕 체험장 신축에 나서는 등 코로나 19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임광빈 가파 마을 위원장은 “농협이 안성에 대규모의 체험 휴양시설을 건립, 운영하는 바람에 체험객이 상당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코로나 19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