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등 70여명 참석

청양군 전몰군경 227 복지회(회장 이주언)는 지난 3일 우산성 충령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57회 충령사 추계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유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작, 제문 낭독, 헌화·분향, 조총 발사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충령사에는 국가 위기 시 살신성인한 호국영령들의 위패 633기가 봉안되어있으며, 고귀한 목숨으로 나라와 겨레를 지키신 희생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11월 3일 추모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이주언 회장은 “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은 바로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순국선열 덕분”이라며 “현재 온 누리에 닥친 코로나바이러스도 국민의 단결된 힘을 모아 극복하자”라고 역설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인고의 세월을 견디신 유가족분들께 위로와 경의를 표한다”라며 “군에서는 선열들의 명예 선양은 물론 합당한 예우로 애국정신이 드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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