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드문 모심기- 기존 모내기 보다 수확량 5% 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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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드문 모심기- 기존 모내기 보다 수확량 5% 증수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1.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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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쓰러짐, 태풍,병해충 피해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돼
10a 당 묘판수 10개 줄일 수 있어 생산비, 노동력도 절감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태풍, 장마, 병해충 등 자연재해 속에서도 고품질쌀생산에 도움이 되는 벼 ‘드문 모심기’ 재배법 적용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태풍, 장마, 병해충 등 자연재해 속에서도 고품질쌀생산에 도움이 되는 벼 ‘드문 모심기’ 재배법 적용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드문 모심기는 모내기 전 육묘 상자에 볍씨를 보통보다 촘촘하게 뿌리고 이앙기를 활용해 모내기할 때는 포기를 작게 떼어 심는 것을 말한다.

드문 모심기는 볍씨 파종량을 상자당 250∼300g(기존 200g)으로 늘리고, 모를 심을 때는 1주당 3~5본씩(기존 10본) 떼어 3.3㎡(평)에 40~50주(기존 70~80주) 이하로 재배하는 방식이다.

드문 모심기를 활용하면 10a당 모판 수를 10개 내외로 줄일 수 있어 기존 20~30개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해 드문 모심기를 처음 수확한 결과 일반 모내기와 비교해 약 5% 정도 수확량이 향상됐고 벼 쓰러짐과 태풍․병해충 피해가 눈에 띄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지난해 드문 모심기를 처음 수확한 결과 일반 모내기와 비교해 약 5% 정도 수확량이 향상됐고 벼 쓰러짐과 태풍․병해충 피해가 눈에 띄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소비량과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드문 모심기 등 새로운 재배법을 활용한 경영비 절감이 절실하다”라면서 “드문 모심기는 모 사이 거리를 벌려 통풍이 원활하고 새끼를 많이 칠 수 있어 수확량을 향상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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