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추가확진자 발생 시 -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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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추가확진자 발생 시 -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침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2.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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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2일 영상브리핑 갖고 "철저한 방역 관리로 확산 막겠다"
군, 조기 종식 위해 오는 15일까지 2주간 공공시설 운영 중지
김돈곤 청양군수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1일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된 코로나 19 긴급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1일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된 코로나 19 긴급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양군에서 1일 일가족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청양군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특히 이번 사태를 빨리 종식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2주간 공공시설,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휴양랜드 등의 숙박시설과 체육관, 박물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영상언론브리핑에서 “ 지난 9월 13일 청양 24번 확진자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1일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라며 “신규 확진자는 대치면에 사는 일가족”이라고 밝혔다.

청양 25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지난달 29일 두통과 근육 통증을 보여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1일 정오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과 충남도 등 방역 당국은 고교생 가족과 밀접 접촉자 9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청양군 방역 당국은 1일 추가 확진자 (청양 26번, 청양 27번)의 동선을 파악하고 공개했다.

이들의 접촉자는 김장 참여 가족, 청양농협 대의원총회 참석자, 배드민턴 동호인, 미용실 출입자, 자율방범대 월례회 참석자, 식당 이용자, 의원, 약국 방문자 등으로 산별 진료소에서 3일까지 검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군 방역 당국은 밝혔다.

한편 군은 청양 25번~27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집과 27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한 데 2일 오전 10시부터 청양문화체육센터에 임시선별 진료소를 마련하고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는 사람 간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는데 수능을 앞두고 확진자가 나와 매우 안타깝다"라면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나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검사 결과 등을 실시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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