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양고추, 맥문동, 콩나물콩, 녹두 등 추가
36품목에 불과하던 청양군의 농산물가격보장제 대상품목이 내년부터 50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청양군은 16일 농산물기준가격보장 위원회(위원장 김윤호 부군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보장위원회는 양파, 감자, 무, 대파 등 공급량과 매출액이 높은 기존 대상품목에 청양고추, 맥문동, 콩나물콩, 녹두 등 정책상 역점품목을 추가, 많은 중․소․가족농이 혜택을 보도록 했다.
청양군은 또 이달 말까지 도매시장 가격과 농약, 비료, 인건비 등 품목별 생산비를 고려해 기준가격을 확정하기로 했다.
청양군의 농산물기준가격보장제는 푸드플랜(학교,공공 급식, 직매장 등) 출하 농가의 적정소득 보장을 위한 것으로 시장가격이 연속 7일 이상 기준 이하로 떨어질 때 차액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김윤호 위원장은 “2021년도 기준가격보장에 대상품목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농업인이 가격․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대도시 직매장과 공공급식시장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지역 선순환 경제가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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