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택환 기자】=드론이 차원높은 디지털 영상으로 정밀도 높은 지적도를 제작할수 있는 등 공공분야에 활용되는 시대가 열렸다.

특히 정확도 높은 드론 영상으로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군민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1월 드론 비행대를 조직하고 3월 말까지 군내 사업 현장 촬영을 지원했다.

특히 군 드론비행대는 지적 재조사지구인 청양읍 교월지구 촬영에 나서 지적도와 결합을 할 수 있을 만큼 정밀도 높은 영상사진(자동비행)을 완성, 공간 지적도 제작 기반을 마련했다.

완성된 사진에는 위치정보(좌표정보)가 포함돼 있어서 지적도와 결합할 경우 현실 경계가 불일치한 토지 경계 조정도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 기법은 드론이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촬영한 사진 2,500장을 편집 틀을 활용해 1장으로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드론 비행대 촬영 사진을 충남도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에 등재할 계획이다.

홍흥기 공간정보팀장은 “지적 재조사 등에 드론 비행대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신개념 촬영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라면서 “정밀한 디지털 지적업무 추진으로 군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경계분쟁 해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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