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바이러스 발생 증가 ‘주의보’- 재배농가 세심한 예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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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바이러스 발생 증가 ‘주의보’- 재배농가 세심한 예찰 필요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6.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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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저반점바이러승에 감염된 멜론잎(발생초기)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수확기에 접어든 멜론 재배농장에서 괴저 반점 바이러스(MSV)가 다수 발생함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멜론 괴저 반점 바이러스는 감염된 종자나 어린 모종에서 시작되며 순지르기 작업 시 도구를 통해 감염되므로 세심한 예찰로 발생 초기 병든 개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멜론 괴저 반점 바이러스는 지난 2001년 전남 나주지역 주산지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으로 퍼졌으며, 발병 시 잎에 누런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개체 자체가 말라 죽는 등 큰 피해를 준다.

이 밖에 멜론 농장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호박모자이크바이러스(SqMV) 등이 있다.

괴저반점바이러스에서 걸린 멜론잎(발생후기)
괴저반점바이러스에서 걸린 멜론잎(발생후기)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개충 관리를 비롯해 어린 모종 단계부터 진딧물, 담배가루이 같은 전염원을 차단하는 등 재배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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