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내초리 새울길영농조합법인, 학교급식 공급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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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내초리 새울길영농조합법인, 학교급식 공급길 열려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8.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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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콩나물 이달 말부터 공공 급식에 납품
콩나물 콩 원료 전부 지역에서 생산된 콩 사용 농가 소득안정
정산면 내초리 마을기업 새울길영농조합법인이 전통식으로 생산한 콩나물 ( 출처 : 청양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블로그에서 캡쳐)
정산면 내초리 마을기업 새울길영농조합법인이 전통식으로 생산한 콩나물 ( 출처 : 청양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블로그에서 캡쳐)

전통적인 방법으로 콩나물을 생산하는 마을기업( 정산면 내초리, 이장 김선호) 새울길영농조합법인이 학교급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로 새울길영농조합법인을 새롭게 선정했기 때문이라고 25일 군이 밝혔다.

이로써 내달부터 이곳 마을기업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콩나물이 유치원과 학교에 공급된다.

새울길영농조합법인은 정산면 내초리 마을기업으로 성장촉진제나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콩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나물 콩을 구매하여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콩나물 콩 재배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주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새울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6년 주민 20여 명이 자본을 내 마을기업 설립하고 두부, 된장, 청국장 제품 판매에 이어 2018년 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콩나물 생산 시설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역 우수 식자재의 학교급식 공급사업은 학생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와 판매자에게는 희망을 주는 지역 순환 식품 체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콩나물, 두부 등을 학교급식에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