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가족문화센터 터’ 집행부 행정사무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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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가족문화센터 터’ 집행부 행정사무조사 추진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1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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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하고 10일~23일까지 14일간 조사
논란 빚은 보상 문제 명확하게 규명될지 귀추가 주목받아
청양군의회(의장 최의환)는 가족문화센터 조성사업 터 매입과 관련, 논란을 빚은 보상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를 하기로 했다.
청양군의회는 이를 위해 9일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동안 행정사무 조사를 벌이기로 의결했다.

【최택환 기자】=청양군의회(의장 최의환)는 가족문화센터 조성사업 터 매입과 관련, 논란을 빚은 보상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를 하기로 했다.

청양군의회는 이를 위해 9일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동안 행정사무 조사를 벌이기로 의결했다.

이는 청양군의회 최초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운영되는 것으로 논란이 빚어진 건축물 등 지상물 보상 문제가 어떻게 규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종관 의원, 부위원장에는 한미숙 의원이 각각 선임돼 재무과를 비롯한 4개 부서를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관련 공무원과 관계자 등을 출석시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안건을 대표 발의한 김종관 의원은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용지 매입 과정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 이번 조사를 통해 행정에서 잘못한 것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반대로 무고를 했다면 관계자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의환 청양군의회 의장은 "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논란의 대상이 된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조성사업 부지조성 보상 문제를 명확하게 규명하여 군민에게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의회 나인찬 의원이 지난달 13일 열린 제276회 청양군의회 임시회에서 가족문화센터 토지매입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화했다

이어 김돈곤 군수는 지난달 28일 아를 나 의원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문화센터 용지 매입은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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