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군내 다문화가정의 국제특송(EMS) 요금을 연중 지원하기로 했다.
모국이나 친정에 물건을 보낼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군은 올해 예산 2,600만 원을 편성하고 한 가정에 연 2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회당 30kg 이내까지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273건의 극제특송 요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지원을 받으려면 청양우체국(군내 우체국이나 우편취급소)에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이나 가족관계등록부를 제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청양 농·특산품을 해외 각국에 홍보하는 부수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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