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진드기 통해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 ‘감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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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진드기 통해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 ‘감염 주의보↑’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2.09.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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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증상과 비슷해 병원 진료할 때 야외활동
내용 의료진에 알리는 게 정확한 치료에 도움돼'
쯔쯔가무시병 매개체인 진드시(좌측)쯔쯔가무시에 감염된 증상 (우측) (출처 : 구글이미지캡쳐)

【최택환 기자】=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수확기를 맞아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의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주로 농작업이나 등산, 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을철 법정전염병은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면 38∼40℃의 고열과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증상이 코로나 19와 유사하므로 병원 진료 시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이력을 의사하게 알리는 것이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긴바지, 장화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숲 활동과 작업 자제 ▲작업 완료 시 샤워 및 작업복 분리 세탁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야외활동 후 고열과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무엇보다 긴 옷을 입어 예방을 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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