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등 4개 시·군 농촌 지역 주민 500명 대상 설문조사
농촌 지역에서 의료서비스, 문화, 여가 부문의 정책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충청남도 여성 정책개발원(원장 양승숙)은 충남 농촌주민의 보건복지, 교육, 문화, 일자리, 생활환경, 안전 등 분야별 복지요구 조사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연구는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직면한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한 것이다.
설문 조사는 5월부터 6월까지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4개 시·군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74세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항목은 삶의 만족도, 정주 여건, 의료·복지·보육·교육·생활환경·안전 등 분야별 복지만족도 및 정책 수요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같은 농촌주민이어도 군 단위 농촌 지역 또는 젊은 세대의 경우가 농촌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복지요구의 차이가 나타났다고
이번 조사를 진행한 태희원 연구위원은 밝혔다.
또 태 연구위원은 해소 대책으로 “군 지역 농촌에 대한 수혜도를 향상할 방안 마련과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농촌복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여성 농업인 대상 특화 정책에 대해서는 건강검진 시행(28.8%)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농업인센터 설치와 현장 밀착형 노동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태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충남 여성 정책개발원의 이번 조사연구는 충남도가 제4차 충청남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기본계획수립을 앞두고 있어 이런 농촌주민의 요구를 반영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