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 직원 신속한 응급조치로 '90대 노인 소중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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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화성면 직원 신속한 응급조치로 '90대 노인 소중한 생명 구해'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3.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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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주인공, 김득규 사회복지주무관, 유진선 간호주무관
아들이 청양군 홈페이지에 고마움을 전하는 글 올려 알려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취약계층 주민 건강관리에 큰 도움돼
주민 건강을 위해 상담차 방문한 일선 공무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칭찬이 자자하다. ( 사진 욈쪽 김득규 사회복지주무관, 오른쪽 유진선 간호주무관)

【최택환 기자】=주민 건강을 위해 상담차 방문한 일선 공무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칭찬이 자자하다.

청양군 화성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김득규 사회복지주무관, 유진선 간호주무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3월 초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혼자 사는 신 할머니 (91세) 집을 방문, 혈압을 검사한 결과 혈압이 너무 높게 측정되어 위험성을 인지하고 수정보건진료소와 청양의료원에서 1차 진료를 받도록 한 뒤 가족과 연락해 상급병원으로 이송했다.

상급병원 검사 결과 신 할머니는 뇌출혈과 뇌경색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입원 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했다.

이런 사실은 신 할머니의 아들이 지난 16일 청양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화성면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려 알려졌다.

아들 A 씨는 ‘시골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에게 자칫 큰일이 생길 수도 있었는데 화성면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라며 ‘세심하게 챙겨주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신 할머니는 화성지역 지역사회복지 사례관리 대상으로 일선 공무원의 돌봄 서비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현재 군내 읍면 사무소에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한 사례관리 대상자의 일상 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노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 체계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여 장애인과 정신질환자 일부를 포함하여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9년 10월부터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 그동안 건강이 취약한 홀몸노인과 병원에서 퇴원한 노인에게 의료․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된 사회복지서비스체계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 캐어 창구를 통해 방문 건강관리 등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지 읍면 보살핌. 창구나 통합돌봄과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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