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가유공자 예우 위해 '충남 국립호국원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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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가유공자 예우 위해 '충남 국립호국원 설치' 촉구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5.07.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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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국가유공자의 합당한 예우와 유족 편의 증진을 위해 충청남도에 국립호국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다.

15일 제3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국립호국원 설치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는 국립호국원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충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게 도의회의 설명이다.

하지만 도내 안장 시설 부재로 인해 보훈대상자와 유가족들이 타 지역 국립묘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정서적 소외감을 겪고 있다.

충남은 독립운동, 6·25전쟁, 베트남전 등 근현대 국난 극복 과정에서 수많은 국가유공자를 배출한 충절과 희생의 상징적 지역이다.

충남 국립호국원 설치의 필요성 강조

충남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임을 다시 한번 강다.

김민수 의원은 "호국원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의 안장과 추모, 그리고 보훈정신을 계승하는 중요한 상징적 공간"이라면서도,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충청남도에만 호국원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조치 촉구

이번 결의안에는 정부와 국회에 세 가지 주요 내용이 담겨있다.

 첫째,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합당하게 예우하고 유족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충남에 호국원을 설치할 것.

둘째, 국립호국원을 조속히 설치하여 보훈의 지역 균형화와 국민통합을 실현할 것.

세째, 호국원 설치를 위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할 것.

충남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회,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가보훈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 충남 국립호국원 설치의 필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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