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과 경찰, 화재 원인과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현장에서 감식하고 있어
【최택환 기자】=19일 오전 9시 45분쯤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화성농공단지 내 항 입주기업의 컨테이너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불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업체 종사자 등 3명이 숨지고 밖에 있던 남성 1명이 전신에 3도 이상의 화상을 입어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
12시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휘발유 등 인화물 질에 의한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와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시신 3구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혀내기로 했다.
한편 현재 시신 4구 가운데 2명(남성 1명, 여성1명)의 신원은 확인됐다. 이 중 남성은 50대 중반의 임 아무개씨로 한 지역농협의 현직 상임이사이고 여성은 50대 초반으로 숨진 임 아무개씨의 부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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