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장재리 돼지농장에서 외국인,내국인 근로자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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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장재리 돼지농장에서 외국인,내국인 근로자 2명 숨져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2.09.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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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처리장 배관보수 공사하다 유해가스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
경찰, 숨진 농장근로자 2명 국과수 부검 통해 정확한 사인 밝힐 예정

【최택환 기자】=청양군 비봉면 장재리 한 돼지농장에서 네팔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1명과 내국인 농장 인부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규명에 나섰다.

농장 인부 2명은 17일 새벽 1시 10분쯤 돼지분뇨처리장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저녁 7시 30분쯤부터 돼지농장 분뇨처리장 배관이 막힌 것을 뚫기 위해 보수작업을 했는데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아  농장주가 작업 현장을 둘러보러 갔다가 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는 것.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산소 결핍이나 분뇨처리장 유해가스 중독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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