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논의 친환경 식품 생산부터 여성 농업인까지
◆2024년 시책구상보고회, 청양군의 성장전략 수립의 첫걸음
【최택환기자】=청양군은 2024년을 앞두고 군정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책구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양군의 정책특별보좌관,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 전 실과장, 읍․면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대 분야 128건의 시책사업, 성장 동력을 부여
이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핵심 공약사업과 함께 부서별 주요 현안 등 5대 분야에서 총 128건의 신규 및 보완 시책사업에 대한 보고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친환경 인증 가공식품 생산 확대,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 지원, 청양군 동물보호센터 건립,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청양군 공영장례지원, 저학년 여름방학의 틈새 돌봄, 셰어하우스 주거복지 지원, 정산 통합보건지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이다.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에 초점, 탄력 있는 경제와 관광 산업
또한 경제와 관광 분야에서는 농어촌버스의 전면 무료화, 취약계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작은 미술관과 같은 문화 이니셔티브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 및 건설 분야에서는 대규모 영농단지 주변 하천(제방) 보강,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버스 스마트 승강장 설치, 충남형 농촌 리브 투게더 주택건립 등이 주요 관심사로 논의됐다.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혁신적 제안들
이 밖에도 군정 소식지와 관련하여 문자 및 음성 변환 서비스 구축, 지방세 환급 카카오톡 채널 개설, 칠갑산 오토캠핑장 내 글램핑장 조성, 상하수도 요금 실시간 조회 및 통합 납부 시스템 도입 등의 혁신적 제안들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역발전과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계획 수립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예산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지역발전에 효과적인 사업을 선별하여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재정적 변화에 대한 대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2024년은 민선 8기의 역점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기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