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대치면 형산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형산리는 노후 주택 밀집, 열악한 주거 환경,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운 도로, 방치된 폐건축물 등 고질적인 문제로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인구 감소가 지속되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형산리 주민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며, 오랜 염원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청양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핵심 사업 내용은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됩니다.
첫째,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가로등 설치, CCTV 설치, 소방 시설 확충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둘째, 생활 위생 인프라 개선 및 마을 환경 정비를 위해 마을 안길 정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 거처 리모델링, 빈집 및 폐건축물 철거를 통한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든다는게 핵심 내용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무엇보다 주거 안전 문제가 해소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