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촌형 공공버스 신규노선 개통
상태바
청양군, 농촌형 공공버스 신규노선 개통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1.22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지 주민 이동권․의료시설 접근성 향상 기대
하루 1~2회 보건의료원 경유 - 환자 편의성 높여
청양군이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돕기 위해 공공형 버스 운행체계를 도입,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신규 개설된 버스 노선은 운곡면 영양2리 고정마을과 정산면 역촌리, 칠갑산 주변 마을 순환 등 3개 코스다. 

청양군이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돕기 위해 공공형 버스 운행체계를 도입,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신규 개설된 버스 노선은 운곡면 영양2리 고정마을과 정산면 역촌리, 칠갑산 주변 마을 순환 등 3개 코스다.

군은 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25인승 버스 4대를 샀다.

신규 노선버스 운행은 교통편의뿐 아니라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선별로 하루 1~2회 보건의료원을 거치게 함으로써 고령 노인층의 접근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공공버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300원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중 충남형 교통카드를 가진 사람은 무료로 탈 수 있으며, 1시간 이내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면 1회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한편 군은 22일 오전 운곡면 영양2리 고정마을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운행식을 가졌다.

직접 버스에 올라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김돈곤 군수는 “기존 버스회사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농어촌버스 운행 노선이 축소됐다”라면서 “공공버스를 도입한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보건의료원에 치료를 받으러 갈 때 그동안은 버스터미널에서 20분가량 걸어야 했는데 이제 의료원 앞에서 바로 내리게 된다니 너무 좋다”며 반가워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