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코로나 19 대응 경기부양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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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코로나 19 대응 경기부양책 발표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3.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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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억 원 규모 건설공사 조기착공…소상공인․기업체 지원 초점
충남 청양군이 코로나 19 여파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충남 청양군이 코로나 19 여파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3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온 1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 19와 관련한 청양지역 상황과 방역 활동, 그리고 경기부양책을 차례로 설명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현재 확진자 없이 접촉자 1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사 환자 117명 중 116명 음성, 1명을 검사하고 있다”라면서 “1월 31일 설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원과 민관협력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 군내 취약계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저소득층․노인․임산부․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지원, 민관합동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 19에 대응하고 있다”라면서 경기부양책으로 ▲지방재정 신속 집행 ▲기업체나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경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또 서부내륙고속도로 6․7공구 현장사무실 2곳을 유치, 외식업 소와 숙박업소에 도움을 주고 가족문화센터, 청양읍 공공임대주택, 정산면 공공임대주택, 청양읍 교월리 고령자복지주택 등 1,070억 원 규모의 각종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소상공인을 위해 공설시장 229점포 사용료 70% 감면, 천장호 상가와 휴양림 식당 사용료 감면, 33억 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자 보전․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군내 기업체에 대해서도 ▲1일 1회 피해 현황 및 근로자 건강이상 확인 ▲피해기업체 생산제품 판매전 개최 ▲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지원 및 구매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으로 위기 극복을 독려하고 군은 밝혔다.

이와 함게 군 공무원들도 군내 음식점에서 복지포인트 사용하기, 청양 사랑 상품권으로 당직비 지급, 구내식당 휴무로 외식 업소 이용 유도, 꽃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 위기에 빠진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김 군수는“ 위기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도 철저한 방역 활동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바탕에 깔려야 한다”라며 “군민들께서 자신과 가족, 이웃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적 난관을 극복하는 데 한마음으로 동참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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