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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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선택 아닌 필수’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5.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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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까지 군내 지역 농협에서 가입해야
청양군이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링링 피해 모습)

청양군이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벼 품목 재해보험은 오는 6월 26일까지 군내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재이앙·재직파, 수확 감소에서 오는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 7종의 병충해 피해를 특약으로 보장하고 있다.

청양지역 농가는 보험료의 90%를 보조받고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보험료는 재배방식(일반, 무농약, 유기)과 자기부담비율(낮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농가가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는 660㎡(1마지기)에 평균 1000원 이하로 저렴하다. 100마지기 벼농사를 짓는 대농가도 부담하는 보험료는 단돈 10만 원도 안 된다.

지난해 청양지역에서는 2844 농가가 4018ha 면적을 대상으로 벼 재해보험에 가입(가입률 78%)했고, 그 중 896 농가가 세 차례 태풍 피해로 23억여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박동순 농정기획팀장은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는 물론이고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병충해 7종으로 인한 피해까지 특약으로 보장한다”라면서 “농가부담 보험료도 1ha에 1만2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므로 적극 가입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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