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 김치공장에서 직원 17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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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김치공장에서 직원 17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9.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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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청양 2번 확진자 전파 추정 — 감염경로 확인 중
이 업체 직원 127명 예방적 차원에서 검체 검사 실시
확진자 30대~60대 직원, 청양, 보령, 홍성 등 인근에서 거주
25일 확진 판정(청양 1번, 충남 280번)을 받고 병원에 격리조치된 J 씨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비빌 방호복을 입은 의료원 관계자가 의료원을 찾는 환자를 선별진료소앞에서 안내하고 있다.<br>
충남 청양군 비봉면 방한리 비봉농공단지에 있는 김치공장에서 근로자 17명이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으로 발병했다.
3일 코로나19에 확진된 17명은 전날(2일) 확진된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 충남 348번째, 청양 2번째)과 같이 김치공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사진은 보건의료원 선료진료소)

충남 청양군 비봉면 방한리 비봉농공단지에 있는 김치공장에서 근로자 17명이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으로 발병했다.

3일 코로나19에 확진된 16명은 전날(2일) 확진된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 충남 348번째, 청양 2번째)과 같이 김치공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김치공장에서 2일 확진된 네팔 국적 20대 여성과 함께 일한 밀접접촉자 26명을 격리하고 시행한 보건당국의 검체 검사에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청양 5명, 비봉산업단지기숙사 4명, 보령5명, 홍성1명 ,부여 1명으로 전해졌다.

이로인해 코로나 19가 보령, 홍성,부여 등 인근 시군으로 확산되지는 않을까 청양군보건당국은 노심초사하며 방역활동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확진자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청양군보건당국은 김치공장 업체 직원 127명에 대해서도 예방적 검사를 벌이는 한편 밀접접촉자들을 격리하고 첫 확진자가 누구인지 역학 조사 등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청양군의 누적확진자는 청양1번  70대 남성, 청양 2번 20대 여성,확진자를 합쳐 모두 18명이다.

3일 오전 영상브리핑을 가진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민관합동 방역 등 최선을 다했지만 한 회사에서 집단감염 되어 사태가 엄중해졌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개인생활수칙 철저 준수 외에 뾰족한 예방책이 없음을 유념해 주시기를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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