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친지 간 잦은 접촉이 자칫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해서다.

마스크 지원 수량은 2인 이하 가구 KF -94등급 50매씩, 3인 이상 가구 100매씩이다.

3~13세 어린이에게는 가구별 지원과 별도로 KF-AD 아동용 마스크를 1인 50매씩 지원한다.

마스크 배부는 23일부터 29일까지 계속되며, 수혜 대상은 1만5,979가구, 어린이 2,500여 명이다.

청양읍은 주민이 직접 청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받아야 하고 나머지 9개 읍면은 각 마을 이장․반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어린이용 마스크는 3~7세의 경우 보호자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받아야 한다. 다만 8~13세는 각 초등학교가 배부를 담당한다.

군은 만약 전체 배부 후 마스크가 남으면 저소득층에 추가로 지원된다.

김돈곤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는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백신이라는 생각하고 명절 건강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