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생산ㆍ가공ㆍ유통 하나로 묶는 혁신 모델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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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생산ㆍ가공ㆍ유통 하나로 묶는 혁신 모델 나와야!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0.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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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15일 고추산업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청양고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 가공, 유통 과정을 하나로 묶는 혁신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양군은 지난 15일 지역 농업인과 가공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산업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추산업화 혁신 모델 초안을 발표했다.

청양고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 가공, 유통 과정을 하나로 묶는 혁신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양군은 지난 15일 지역 농업인과 가공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산업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추산업화 혁신 모델 초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혁신안은 현재 처한 고 축산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매체계 개편, 전문제조 및 유통 안정화, 효율적인 마케팅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통합관리센터를 통한 고추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 자조금 운용, 종자 지원에서 육묘 지원으로 전환, 계약재배 강화, 고추 등급제 도입, 전략적 청년층 전업농 육성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생산 분야에서는 표준 재배법 정립, 적정 재배면적 및 생산량 확보, 풋고추 생산량 확대, 품종 다양화 등 원재료 관리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됐다.

이와함께 제조·유통 분야에서는 전문제조 및 유통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가공상품 생산, 전담 마케팅 조직 및 회원제 운용, 고객 빅데이터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추산업화 연구요역 중간보고회 모습
고추산업화 연구요역 중간보고회 모습

이날 참석자들은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하나로 묶는 혁신 모델에 공감하면서 농업인, 농협, 행정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청양고추는 지난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제 40호로 등록돼 오래전에 전국적 명품 반열에 올랐지만, 다른 지역보다 생산량이 적고 재배 방법 또한 큰 변화가 없어 전체적인 답보상태에 처해 있다.

평균 재배면적 0.1ha, 생산량 198kg, 연수익 580만 원 수준에 머무는 상황이라고 군은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고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안전 고추 생산과 팔리는 가공상품 개발이 시급하다”라면서 “새로운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기계화를 앞당기는 등 청년 농업인들의 고추재배 접근성을 높여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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