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의용소방대(대장 이동환)는 지난 19일 회원들 20여 명과 함께 ‘화재 없는 안전 마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기섭)의 우수자원봉사단체프로그램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소방안전 환경이 취약한 가정을 선정해 주택용 소방시설(투척용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보급·설치하여 화재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청양읍 의용소방대는 청양읍 취약계층 120가구를 선정해 소방시설을 설치하며, 매년 사후 관리를 통해 감지기 정상 작동 여부와 미설치 가구를 조사·관리한다.
이번에 설치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기를 취급하는 주방 천정에 부착해 화재가 확대되기 전에 연기를 감지해 자체 내장된 음향 장치로 경보음이 울리게 되어있다.
이동환 대장은 “이번 행사는 화재위험에 취약한 가정에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하며 실시했다”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지역 주민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위험요인들을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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