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금강변 ‘갈대 후리는 소리’ 민속 문화 가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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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금강변 ‘갈대 후리는 소리’ 민속 문화 가치 조명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1.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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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토론회 열고 잊혀지는 유산 보존․계승 방안 모색
갈대후리는 소리, 금강변 주민이 갈대 벨 때 부르는 소리
전국 유일하게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에서 전승돼 온 노동요 ‘갈대 후리는 소리’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발전방안 토론회가 오는 24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국 유일하게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에서 전승돼 온 노동요 ‘갈대 후리는 소리’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발전방안 토론회가 오는 24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청양신문사(대표 김근환)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갈대 후리는 소리가 가진  유형문화유산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갈대 후리는 소리는  1950년 금강 제방 축조 이전 부터  마을 주민들이 인양리 지역 금강 변 늪지대에서  자라난 갈대를 벨 때 함께 부르던 노동요다.

주민들이 베어낸 갈대는 지붕 이엉, 움막 둘레, 농사용․생활용 발 재료와 땔감 등 다양하게 사용됐다.

토론회에 앞서 갈대 후리는 소리보존회(회장 한상일)의 두레 농악과 청신여중(교장 임미자) 학생들의 갈대 후리는 소리 시연이 예정돼 있다.

한상일 보존회장은 “독특한 민속 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군민 모두의 몫”이라며 “갈대 후리기 민속이 청양군은 물론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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