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키우는 청년농부 신기민 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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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키우는 청년농부 신기민 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기부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2.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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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민 신기농장대표 – ’아너 소사이어티‘ 충남 99호로 이름 올려
아버지 신정용 회장 충남 45호, 어머니 김동복 씨 충남 63호 각각 가입
신 대표의 선행 정신 – 부모에게서 나눔 ’DNA‘ 물려받아
신기민 신기농장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충남99호로 가입했다.
신기민 신기농장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충남99호로 가입했다.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서 소를 키우는 30세 청년 농부, 신기민 신기농장 대표(30세, 충남 99호 아너 소사이어티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분할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신기민 신기농장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을 모아 5년에 걸쳐 1억 원을 나눠서 납부하기로 약정했다”라며 “ 부모 없이 자라는 아이들과 미혼모, 혼자 사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 9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신기민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 9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신기민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며 즐거워하고 있다.

신 대표의 나눔 정신은 부모의 DNA를 물려받았다는 게 주의의 평이다.

신 대표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운영하던 회사가 경영난으로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지인들의 도움으로 사업 재기에 성공하면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아낌없는 나눔을 베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다.

신 대표 부모는 친환경 비료 전문 제조 업체인 신기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 대표의 아버지 신정용 신기산업 회장(충남 45호)은 지난 2016년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어머니 김복동(충남 63호) 씨는 2017년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각각 가입하는 등 나눔을 실천 남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신기민대표 (충남 99호 왼쪽) , 어머니 김동복씨(충남 63호, 가운데) 아바지 신정용회장 (충남 45호, 오른쪽)

신 대표는 현재 한우 270마리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분뇨 등 부산물은 비료 공장의 원자재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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