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재정 여건 따라 전 학기로 확대 ‘공감’ “잘 준비하겠다.” 고 다짐

충남도립대학교 2021학년도 신입생 첫 학기 전액 장학금 지급에 이어 점진적으로 전체 장학금 지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도청에서 열린 주요 업무보고에서 2021학년도 첫 학기에 지원하는 충남도립대학교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을 점진적으로 전체 전액 장학금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보였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의 도립대학 무상교육 확대 의견과 관련 “코로나19로 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당장 시행은 어렵다”라며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첫 학기 전액 장학금 지원 문제는 어느 순간에는 전체 전액 장학금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라며 “잘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양 지사가 충남도립대학교 전체 전액 장학금 소신을 밝힌 것은 지난해 10월 도청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만큼 공립대 무상교육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오는 18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하며 신입생 전원에게는 첫 학기 전액 장학금(국가장학금 포함)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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