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 환경교육연수원 유치 나서 – 부지,시설 무상제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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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충남 환경교육연수원 유치 나서 – 부지,시설 무상제공 제시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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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칠갑산휴양랜드 제공 - 최신 교육시설 완비 – 이전 비용 최소화 가능
충남도 2023년까지 198억 원 투입 기후변화체험관 생태체험관 등 갖출 계획
청양군이 충남도에 칠갑산휴양랜드 부지와 시설을 무상으로 제좋하겠다며 충남환경교육연수원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칠갑산휴양랜드 전경)

【최택환 기자】=청양군이 이전이 계획된 충남환경교육연수원 유치에 나섰다.

특히 군은 충남환경교육연수원이 청양으로 이전하면 “부지와 시설을 무상 제공하겠다”라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청양군이 제안한 부지와 시설은 칠갑산 휴양랜드이다.

이곳은 무엇보다 별다른 추가 비용 없이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할 수 있는데다 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4일 김 군수는 밝혔다.

휴양랜드는 ▲펜션동 → 생활관 ▲파3 골프장 → 생태 놀이터, 생태탐방로 ▲관리동 → 사무동 ▲썰매장 → 야외 체험학습장, 자연마당 ▲영상사격장 → 전시관 ▲다목적 휴양관 → 교육관으로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충남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 공주 ~ 서천간 고속도로 청양 나들목이 있고 청양읍 정좌리에 서부내륙고속도로 청양 나들목도 건립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여건도 우수하다고 전문가는 진단했다.

생태계 1등급 비율(14.1%)이 도내에서 가장 높고 칠갑산도립공원에는 멸종 야생동물 8종, 한국 고유종 53종, 천연기념물 10종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생태계 관찰과 보존․연구 사업이 쉽고 환경․생태교육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

김 군수는 “환경교육연수원 청양군 유치는 도내 시․군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도와 군 모두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모 준비에 몰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환경교육연수원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생애주기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시․군 이전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교육관과 생활관, 생태체험관, 기후변화 체험관, 생태 놀이터, 탐방로 등을 갖출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6월 공주대학교에 ‘연수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의뢰했으며,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주문에 따라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도는 3월 중 후보지 공모 및 선정,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2022년 상반기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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