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만에 농작물 병해충 진단하는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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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만에 농작물 병해충 진단하는 시대 열렸다'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3.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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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업기술센터, 바이러스 진단 키트 9종 350점 보유
빠른 진단으로 피해 규모 줄일수 있고 시간적 경제적 효과 커

【최택환 기자】=2분 만에 농작물 병해충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렸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 짧은 시간에 검사 결과를 진단하여, 의뢰한 농업인에게 알려주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농가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작물 즙액 3~4방울만으로도 현장에서 2분 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분만에 병해충을 진달할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키트

현재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 진단키트 9종 350점을 보유하고 있다.

수박에 많이 발생하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멜론에 많이 발생하는 박과 진딧물 매개 황화 바이러스와 멜론괴저반점 바이러스, 고추에 많이 발생하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 등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어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과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 바쁜 농업인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해 신속하게 진단을 받아 추가피해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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