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시외버스터미널에 이색 갤러리 탄생- '승객 호응 속에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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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시외버스터미널에 이색 갤러리 탄생- '승객 호응 속에 눈길 끌어'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4.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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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0일까지 지역 및 출향인 작가 회화, 조각품 전시
작품 판매수익금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나눔 실천
버스 기다리면서 수준 높은 작품 감상-정서적 안정에 도움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 개관된 지역작품을 우제권관장이 김돈곤 군수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 개관된 지역작품을 우제권관장이 김돈곤 군수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택환 기자】=청양 시외버스터미널 대기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청양출신 출향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색 갤러리가 탄생, 이곳을 이용하는 버스 승객에게 인상 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이곳 이용자들이 버스 시간을 기다리면서 수준 높은 그림과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어 코로나 19 개대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등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 마련된 갤러리 전시작품을 버스 승객들이 감상하고 잇다.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 마련된 갤러리 전시작품을 버스 승객들이 감상하고 잇다.

이 갤러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청양군과 (사)대한민국미술협회 청양지부(지부장 우제권), 충남고속(대표이사 정창현)이 공공 미술 프로젝트 목적으로 개관한 합작품이다.

이곳에는 제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노재순( 청양읍 벽천리 출신) 화백의 '고향꽃' 작품을 비롯해  작가 37명의 그림과 서예, 조각품 등 순수 창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류(그려 봐유) 청양!’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전시회는 5월 10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기간에 판매된 작품, 수익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우제권 지부장은 밝혔다.

이와 관련 우제권 관장은 “앞으로 3년간 군민과 터미널 이용객들의 일상 속에 예술적 감수성이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다양한 미술 작품의 세계를 감상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 (사)대한민국미술협회 청양지부 충남 고속은 지난 8일 터미널 갤러리 현판식과 함께 앞으로 3년간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과 수제권 관장 위촉식을 했다.

청양시외버스 터미널에 개관된 지역작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청양시외버스 터미널에 개관된 지역작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노재순 화백 작품
우제권 작가 작품
이강 화백 작품
이완식 화백 작품
복광수 서예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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