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분명한 토지 경계,디지털 지적 재조사 '토지주 이해충돌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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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분명한 토지 경계,디지털 지적 재조사 '토지주 이해충돌 해소 기대'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5.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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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높고 정밀한 드론 공간 영상, 지적도 기초 자료 활용
영상기술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 행정혁신 앞당길 수 있어

【최택환 기자】=청양군이 지적도면과 현장이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한 지적 재조사 사업이 이해관계인과의 불협화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 3곳에 대한 드론 영상 촬영을 마친 가운데 토지주 등과 경계 협의의 기초 자료로 이용할 방침이다.

지적 재조사 지역은 일제 강점기 때 정해진 경계가 현재 실정과 맞지 않아 그동안 많은 이해관계가 대립한 데다 지적 행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청양군이 드론을 이용한 지적 재조사 사업이 토지 경계 불일치로 인한 이해관계인과의 대립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 드론 영상을 지적도에 대입하여 현장과 일치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청양읍 교월리 1지구)

현재 지적 재조사지역은 청양읍 교월1지구 (1,098필지 80만7,729㎡), 정산면 서정1지구,(385필지 27만6,518㎡) 장평면 미당1지구(436필지 21만5,252㎡) 등 3곳이다.

군은 드론 영상을 정밀하게 촬영된 디지털 사진을 활용, 지적도에 대입하고 정밀한 경계 보정 등을 거쳐 현재 토지 경계선과 일치 여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해상도가 높은 항공 영상이 지적 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나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청양군 홍흥기 지적공간팀장은 “영상 제작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행정혁신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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