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농촌 지역 지속 가능한 복지 선도모델 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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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농촌 지역 지속 가능한 복지 선도모델 계획안‘ 발표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09.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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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언론 브리핑에서 ‘청양형 건강 100세 복지 사이클’ 구축안 제시

 

김돈곤 청양군수가 9일 '청양형 건강 100세 복지 사이클'구축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9일 '청양형 건강 100세 복지 사이클'구축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청양군이 군민 복지향상을 위해 ‘청양형 건강 100세 복지 사이클’을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9일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5년간 434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의료형 교통망을 조성하여 농촌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복지 선도모델을 반드시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농촌협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의료형 교통망 구축 등 청양형 정주 모델을 만들고, 두 번째로 푸드플랜과 사회적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먹거리 공급 등 순환 경제체계를 마련한다는 게 김 군수의 구상이다.

또 지역 공동체 활동의 고도화를 합해 군민 행복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김 군수는 설명했다.

현재 청양군 고령화율은 36%로 초고령화 사회인데다 전체의 65%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현재 20%를 차지하는 청년층 인구가 2040년 17% 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지역사회에 이런 어려운 상황을 농촌협약 추진으로 타개하여 모든 군민의 복지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이 중 의료형 교통망 구축은 수요 맞춤형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공공형 버스와 공공형 택시를 운행하는 등 사회서비스 확대와 함께 접근성을 높인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이와함께 군은 올해 군내 각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스마트 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원격진료와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함이다. 시장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자판기 설치도 추진한다.

군은 앞서 지난 2019년부터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통해 군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왔다. 청양읍, 정산면, 남양면, 화성면, 비봉면 등 5개 읍면에 각각 60억~80억 원을 투입했고 현재는 운곡면, 대치면, 목면, 청남면, 장평면 등 5개 면에 각각 4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김 군수는 “농촌협약 사업을 완료하면 군민 누구나 한결같은 생활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라며 “또 사회적경제와 푸드플랜 등 지역 순환 경제 기반이 강화되고 청년 중심의 인구 유입 활성화와 공동체 활동 체계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