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택환 기자】=27일 오후 6시 10분쯤 청양군 정산산업단지 내 애경화학공장에서 불이나 1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충남 소방과 청양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소방차 등 진압 장비 44대와 소방인력 140여 명을 투입하여 이날 오후 7시 47분쯤 진화했다.
이불로 공장 내부와 설비 등이 불에 탔지만, 현장 근로자 10여 명이 곧바로 대비하여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학 유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성수지를 녹이기 위한 공장 내 석유류 취급 공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청양군은 이불로 인해 혹시 모를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해 '화학물질 유출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실내에 대기해 달라"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벌송했으나 다행이 우려했던 상황은 빚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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